아시안 여성들은 영어가 미숙한데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아시안 여성들이 병원에서 일반 치료 또는?임신, 출산 과정에서 원하는 방식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안 커뮤니티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8일 맨하탄에서 열린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 포럼(NAPAWF; National Asian Pacific American Women’s Forum)에 참석한 여성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많은 아시안 여성들이?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의 기관들이 나서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APAWF 코트니 채펠 정책 디렉터는 아시안 여성들은 영어가 미숙하고 보험을 소지한 비율이 낮은 데다 문화차와 경제력이 없어 원하는 대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정부기관이나 비영리단체가 이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사로 참석한 원상희 뉴욕주 가족계획 대변 교육재단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시안 여성들은 ‘성과 재생산(Sex and Reproduction)’에 있어 보수적인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가족 계획을 세울때 도움을 호소할 곳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이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을 운영하거나 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APAWF가 발표한 ‘선택을 요구하기; 성과 재생산에 있어서 정의와 아시안 여성’ 보고서에서는 각 정부 기관이 아시안 여성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질병과 아시안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 별로 제시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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