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소매점들이 연말 세일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한인 여성들이 ‘로랜드’에서 세일 상품을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더 싸게”… 타운업소들 세일전쟁
연말 ‘세일 전쟁’이 시작됐다.
타운내 주요 소매점들이 본격적인 ‘세일시즌’에 돌입하며 한인들의 지갑열기에 나섰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말 전매장 감사세일을 펼치며 전자제품 판매점 ‘리본라이프스타일’은 7일부터 11일까지 미리 크리스마스 세일을 갖는다.
‘김스전기’, ‘정스프라스이센터’ 등 생활용품판매점은 물론 ‘로랜드’, ‘바우하우스’ 등 명품전문점들도 일부 알뜰샤핑 코너를 선보이며 샤핑의 폭을 넓혔다.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터’에는 10∼20달러선의 다양한 선물용품이 인기다. ‘로랜드’는 최소 10달러부터 수천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바우하우스’가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고급 포장은 선물의 품격을 높인다.
스포츠센터 ‘KLG’ 역시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 스노보드, 스키복 등을 가지고 세일 대열에 합류했다.
명품의류점 ‘트렌디’, 모피전문점 ‘밍크의 집’, 이불전문점 ‘이불마트’ ‘스윗드림’ 등도 ‘세일’을 내걸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트렌디’는 폐업 정리를 위해 전품목 세일중. 가이거, 아이스버그, 에스카다 등의 유럽 명품 의류 및 액세서리를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밍크의 집’은 ‘2006년 신상품 초대전 및 100만달러 대세일’을 펼치고 있다. 올 유행 상품인 밍크 반코트가 1,490∼4,500달러로 주류 백화점보다 60∼70% 세일된 가격이다. 선물용 모피 목도리는 최소 30달러에서 200달러선에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세일 경쟁이 뜨겁다. ‘팔레스뷰티’ 한남체인점과 갤러리아점에선 10∼20달러선의 비누세트, 샴푸세트 등이 연말 선물용으로 인기상품. ‘S&S향수도매’ ‘로데오화장품’ 등은 50∼75%까지 세일폭을 대폭 늘렸다. ‘영스백화점’ ‘그랜드코아’ 등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전이 한창이다.
마케팅 방법도 다양하다. ‘파격세일’ ‘공짜선물’은 기본. 상품권이나 캐시백을 내건 업소도 있다. ‘리본라이프스타일’은 소니 캠코더 구입시 최고 50∼100달러를 환불해 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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