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aT센터 “엄격한 심사거쳐 판매”…다음주 프로모션
“나라에서 인증한 우수 품질 배 안심하고 맛보세요.”
LA aT센터(옛 농업무역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도 한국의 수출 농산물 공동 대표 브랜드인 ‘휘모리’(whimori)를 LA에서 판매한다.
홍주식 로스앤젤레스 aT센터 관장은 5일 “수입상인 우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휘모리 배를 수입해서 통관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14일부터 LA 한인 마켓에서 시식을 포함한 프로모션 행사를 벌인다”고 말했다.
김상우 우진 사장은 “지난해 첫 판매에서 보증된 품질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믿고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컸기 때문에 올해도 계속 수입했다”고 말했다.
휘모리란 한국의 전통 음악 판소리에서 절정인 클라이맥스를 표현하는 리듬을 뜻한다. 농산물에서도 최고 품질을 상징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휘슬 인 더 모닝’으로 의역해 휘모리의 경쾌한 리듬처럼 생기 넘치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한다는 말로 홍보되고 있다.
한국의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휘모리 브랜드를 붙이고 있는 품목은 배, 파프리카, 국화 세 종류다. 미국에는 배만 수입되고 있다. 일본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수입 파프리카는 100%가 휘모리가 차지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홍 관장은 “휘모리 인증을 얻기까지는 재배부터 포장까지 각 단계에서 엄격한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며 “웹사이트(whimori.com)에서 휘모리 상품 ID를 입력하면 재배 이력이 나올 정도로 품질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홍 관장은 내년에는 단감, 포도 등에도 휘모리 브랜드가 부착돼 미국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휘모리 배는 갤러리아, 한남체인, 한국마켓, 아리랑, 가주마켓에서 일반 배보다 1달러 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 배 품종 중에서도 대과로만 재배돼 한 박스에 6∼8개만 든 세 종류가 나와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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