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까지 전국 랭킹에 명함도 내밀지 못한 워싱턴대학(UW) 남자농구팀이 서북미 최강이며 최대 라이벌인 곤자가대학을 꺾고 시즌 무패가도를 달렸다.
UW 허스키스 농구팀은 지난 4일 시애틀에서 열린 전국랭킹 6위 곤자가대학 불독스와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소경기 끝에 99-95로 신승을 거두고 7승 무패를 기록했다.
시즌 시작 6경기 만에 전국 18위에 오른 허스키는‘워싱턴주 최고 명견 가리기 농구경기’에서 자말 윌리엄스(22득점·7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43점을 넣으며 분전한 아담 모리스가 버틴 불독을 꺾었다.
전반전을 압도하며 9점을 앞선 허스키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한 불독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허스키는 당황하지 않고 3점 슈터 라이언 애플비(3점 슛 4개 포함 14점)와 단신 가드 저스틴 덴트먼(17득점·6어시스트)의 슛이 잇달아 곤가자 골 망을 흔들며 홈 연승 기록을 29로 늘렸고 대 곤자가 연패기록도 7경기로 끝을 맺었다.
곤자가대학은 무려 15개의 3점 슛을 던져 단 1개만 성공시킨 반면 UW은 22개의 3점 슛 중 7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키 어리나로 불러들여 시즌 16차전을 벌인 시애틀 수퍼소닉스는 레이 앨런-라샤드 루이스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107-102로 승리를 거두고 5할 승률(8승8패)에 복귀했다.
소닉스는 백업 포인트 가드인 로널드‘플립’머레이(18득점)가 2경기 연속 빼어난 활약을 보여 론 아테스트-저메인 오닐 듀오가 버틴 강호 인디애나를 꺾고 NBA 서부 컨퍼런스 서북미 디비전에서 승차 없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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