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과연 이런 환영과 따뜻함을 얼마나 자주 받을 수 있을 까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주진 한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0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잰 샤코우스키 일리노이 9지구 하원의원의 눈빛에는 한인들의 노력과 정성에 감사하는 진실함이 배여 있었다. 샤코우스키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는 이민관련 업무가 전체 업무량의 75%를 차지한다.
“얼마전 네이비피어에서 대형 포괄적이민개혁법 관련 대형 컨퍼런스가 있었는데요. 이민법이라는 굴레 때문에 가족들이 몇 년 동안 떨어져 산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얼마전 부시 대통령이 6년동안 일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법안을 제시했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어느 누가 6년간 일하고 돌아가고 싶어하겠습니까?”
한반도정책에 대한 우려도 잊지 않았다.“미국의 대북 정책이 클린턴 행정부 때에는 나름대로 화합 분위기로 가는 것 같더니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면서 완전히 바뀌었어요. 요즘 들어 다시 분위기가 나아지는 듯한 움직임도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한반도의 안전(Security)을 보장하는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샤코우스키 의원은 “1월 13일 한국의 날로 재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는데 본인 또한 그 상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이민자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