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현대차는 11월에 성장세
미국자동차와 일본 및 한국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11월에도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빅3’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일본과 한국자동차들의 약진은 계속됐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GM은 지난달 28만1,288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영업일수가 하루 더 많았던 점을 감안할 경우 실질 매출 감소율은 11%에 달한다. 승용차 판매가 3% 줄어든 가운데, SUV를 포함한 트럭 판매는 16% 감소했다.
포드도 15%가 줄어든 20만1,711대 판매에 그쳤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실질 판매는 17만8,182대로 3% 감소했다.
공짜 개솔린 카드 제공 판촉에도 불구하고 크라이슬러 부문은 7%, 메르세데스 벤츠 부문은 3% 줄었다.
포드의 경우 고유가 영향으로 대형 SUV인 엑스피디션이 43%, 링컨 내비게이터 SUV는 55% 각각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총 3만3,3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성장을 기록했다. 2006년형 소나타는 출시 5개월만에 1만4,216대로 1만대를 넘어섰다.
세계 제2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는 11월중 5.6% 증가한 16만9,665대, 혼다는 6.4% 늘어난 10만5,860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와 닛산은 각각 감소,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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