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같은 대형 체인점들과 경쟁하면서 지금의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소매상들이 단체를 구성하고 공동 구매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60여명의 한인 소매상업주들은 지난달 30일 가든 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미용재료 소매상 모임’ 을 정식, 출범했었다.
초대 회장에 선출된 한유씨는 소매상들이 갖가지 어려움과 불이익에 당면하여도 이를 대응 보호하고 권익을 찾을 수 있는 순수 소매상만의 단체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창설 취지를 설명했다.
한 회장은 도매상에 예속되지 않는 순수한 소매상들로 구성된 이번 모임을 통해 앞으로 상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 구매를 통한 구매력 강화와 미용 재료 업계의 사업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매상이 소매상을 직영하면서 덤핑 판매하거나 유통질서를 파괴하는 상행위를 함으로써 주변 소매상에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중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유 회장은 앞으로 2백여 회원 확보를 목표로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일 예정이고 상조회를 운영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끈끈하고 가족 같이 서로를 돕는 미용재료 소매상들의 모임으로 뿌리내리겠다 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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