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전문지식 바탕 재정설계 노하우 접목”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법에 대한 전문 지식 바탕 위에 다변화된 개인 재정 설계 노하우를 접목시키겠습니다.”
김영태 공인회계사(CPA·52·사진)는 가주 한인 CPA로는 처음으로 개인 재정 전문가(PFS) 자격증을 지난달에 받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PFS란 미국CPA협회(AICPA)에서 개인 재정 설계와 자문 경험이 있는 CPA에게만 수여하는 자격증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CPA 4만2,000명 가운데 PFS 자격증은 280명만 갖고 있다. PFS를 따기 위해서는 ▲3년 이상 재정 상담 경험 ▲관련 분야의 교육 이수 경력 ▲AICPA에서 실시하는 필기 테스트 통과 조건을 거쳐야 한다.
김씨는 “1985년부터 한인타운에서 CPA 개업을 한 뒤 2002년 재정 상담 회사인 엑사(AXA)어드바이저에 합류했다”며 “PFS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재정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CPA로서 한인들의 재테크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인이 축적한 부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재산 소유 형태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세법도 복잡해져 재정 설계도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와 상속 계획을 중심으로 생명보험, 연금, 교육자금 설계까지 종합적인 재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김씨의 설명 이다.
김씨는 “CPA 업무를 하다 보면 세금을 줄이면서 재정 관리하는 방법을 묻는 고객이 많다”며 “앞으로 CPA가 재정 설계까지 겸비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PFS 자격증을 취득하는 걸 권장하고 싶다”고 말 했다.
김씨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니 한인들도 재정 설계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상담가를 만나서 계획을 잘 세우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213)251-1659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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