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회원록을 펴낸 남가주 한인 의사회의 송수일 회장.
“한인병원 정보 한눈에
1,000여 회원묶는 구심점도”
남가주 한인 의사회(회장 송수일)가 회원록을 펴냈다. 송수일 회장은 “한인들이 의료에 대한 상식과 인식 부족으로 전문분야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주소록을 편찬하게 됐다”며 “미국에서 정식 수련 과정을 끝낸 한인 의사들의 전문분야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원록 제작은 협회차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남가주 전역 1,000명의 한인 의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700여명이 실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들을 한데 묶는 매개체가 없었던 것. 한인들 역시 병원을 찾을 때 일반 주소록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협회는 회원록을 진료분야별로 정리, 일반인도 원하는 진료과목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료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영어표기도 잊지 않았다. 전문의마다 진료과목과 내용, 주소, 위치, 연락처, 사진 등을 첨부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주소록 끝 부분에는 갱년기, 고혈압, 관절염, 당뇨 등 일반 건강의학 상식을 부록으로 첨가, 한인 이민사회의 건강한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 협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송 회장은 “주소록은 의사들이 전문분야를 지키고 상호간에 빠르고 정확한 리퍼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디렉토리이므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강해 나갈 것이며 모쪼록 한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원록은 각 병원이나 교회 등을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배포를 원하는 단체는 송수일 정형외과로 연락하면 된다. (323)456-789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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