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사무총장 마가렛 펑)은 오는 12월8일 오후 3시 맨하탄 미드타운 소재 ‘계획된 부모 연맹(PPFA;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of America)’ 사무실에서 ‘선택 요구하기, 운동 넓혀나가기(Reclaiming Choice, Broadening the Movement)’를 주제로 전국 아시안 여성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은 이날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의 성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갖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을 열게 된다. 글렌 맥펜테이 재단 디렉터는 “아시안 여성들이 영어가 미숙해 보통 자녀들의 통역에 의존해야하는데다 미국사회와는 달리 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지식이 없어 ‘성과 재생산(Sex and Reproduction)’ 문제를 선택하는데 재한을 받고 있어 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아시안 여성들 중에는 영어가 미숙해 암이나 심장질환 같은 중병 치료를 받을 때에도 자식을 통역으로 대동해야 하고 성교육이 부족해 콘돔 사용법이나 피임법을 모르는 경우가 타 커뮤니티 여성들보다 많다. 또 미국 여성들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경우 낙태해야 하는지 여부를 고민할 때 아시안 여성들은 병원비용이나 언어가 통하는 병원을 찾는 등 기타 사항을 추가로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이번 전국 아시안 여성 포럼에는 코트니 채펠 포럼 정책 디렉터, 퍼비 사 동남아시안 여성 협회 사무총장, 뉴욕주 가족계획 대변 교육재단 원상희 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강사로 참가한다. ▲문의; cchappell@napawf.org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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