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압박 30회’로 두배 늘려
미국심장학회(AHA)는 심장마비, 감전, 익사 사고 등으로 호흡이 정지된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일반인들이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의 기본지침인 인공호흡 2회-흉부압박 15회를 인공호흡 2회-흉부압박 30회로 변경했다.
흉부압박 횟수를 2배로 늘린 것은 흉부압박이 많을수록 환자의 심장, 뇌, 기타 중요한 장기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나 환자의 심장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또 구급차가 올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심장학회는 밝혔다. 흉부압박의 시간간격은 1분에 100회로 종전과 다름없다.
또 하나 달라진 것은 2번의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흉부압박을 시작하기 전에 환자가 다시 숨을 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맥박을 체크하는 과정을 없애버린 것이다.
새 지침은 이밖에 공공장소에 설시된 자동심폐 소생장치인 자동심세동제거기(AED)를 이용할 때는 전기충격 1회 후 2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했다. 종전지침에는 전기충격 3회 후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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