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보건소 및 한인 의료원들 주사약 확보 못해
한인노인들 전전긍긍…값도 작년보다 비싸
독감 백신 부족사태가 작년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올해도 11월이 다 가도록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많아 예방 주사를 맞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주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 사이에 맞는 것이 가장 적당한데 일부 한인 의료원은 아직 주사약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약값도 작년보다 10∼15달러나 비싸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한인들이 많다.
일부 한인 의료원은 주문한 독감예방 주사약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일부 의료원은 주사약이 모자라 노인이나 어린이 고객환자들에게만 우선 접종해 주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구역 보건소는 독감 예방접종을 아예 중단했으며 코스트코나 월그린 약국도 한 두차례만 접종, 이 기회를 놓친 한인들이 많다.
한인 의료원 가운데는 타코마 의료원, 기독의료원 등이 25∼30달러에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으며 페더럴웨이의 김덕신 의료원은 보다 많은 한인들이 맞을 수 있도록 20달러에 접종을 해주고 있다.
프레드마이어 약국에선 예약 없이 28달러에 접종해주고 있으며 세이프웨이 약국은 예약을 해야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독감예방 주사 접종을 해주는 보건소나 약국을 찾으려면 미 심장협회 웹사이트(http://flucliniclocator.org)나 워싱턴 보건사회부 웹사이트(http://www.doh.wa.gov/LHJMap)에 접속해 거주지 우편번호를 쳐 넣으면 찾을 수 있다.
워싱턴 보사부는 건강이 양호한 5∼49세로서 독감주사를 맞지 못한 사람들은 코 속에 분사시키는 독감 예방약 ‘플루미스트(FluMist)’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음은 미 심장협회 웹사이트에 올라있는 한인 밀집 지역의 독감 예방 접종장소이다.
■시애틀 북부 지역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소(6101 200th St. SW Suite 100, Lynnwood, WA 98036), 11월30일∼12월20일 접종, 예약필요 (425)775-3522.
△세이프웨이 약국 12월10일 접종, 예약필요, (206)364-4618, (425)486-4473, (206)362-4940
■시애틀 및 이스트 사이드지역
△세이프웨이 약국-12월10일 접종, 예약필요, (206)524-9931, (425)281-7455, (425)643-1778
■타코마 지역
△세이프웨이 약국-12월20일 접종, 예약 필요, (253)581-7181, (253)537-2435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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