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장들의 주류사회 대상 투자 유치 활동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뱅크 투자 컨퍼런스 행사에 7개의 한인 은행들이 대거 참석한데 이어 한미, 나라, 중앙 등 상장 한인 은행의 행장들은 이번 주에도 동부로 건너가 투자 로드쇼에 나선다.
한인은행 동부 로드쇼 참가
주류 투자가에 실적등 설명
한미은행의 손성원 행장은 29일과 30일 뉴욕에서 열리는 ‘프리드먼 빌링스 램지’(FBR) 주최 연례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 주류 및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은행 현황과 실적, 전망 등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이번 FBR 투자자 컨퍼런스의 발표 기업에 포함된 나라은행도 양호 행장이 직접 참석해 투자 유치에 나서게 된다.
FBR의 연례 투자자 컨퍼런스는 제조·에너지·금융·부동산 등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행사로 올해에는 총 180여개 참가 기업 중에 한미은행과 나라은행이 포함됐다.
중앙은행의 김선홍 행장은 이와는 별도로 30일에서 12월2일까지 보스턴과 뉴욕에서 개최되는 ‘오펜하이머’ 주관 투자 로드쇼 등에 참석해 설명회와 투자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제는 한인 은행들의 주류 투자 유치 노력이 정례화된 느낌”이라며 “올 들어 주가 신장 속도의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투자 컨퍼런스와 로드쇼 등을 통한 투자자들의 관심 끌기도 더욱 중요해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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