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 외국인, 독자등 큰 호응
▶ 트리뷴등 언론사도 대거 취재
오는 12월 9일(금) 본보 주최로 열리는 한국음식 요리강좌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00여석이 준비된 자리 예약만도 1주일만에 거의 다 찼다. 본보 독자가 선착순으로 20여명 참가 기회를 받았고, 타민족 및 2세 3세가 나머지를 채웠다. 시카고 트리뷴지 문화 및 피처면 기자인 모니카 앵씨도 본보로부터 한국요리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자신의 자리를 예약했다. 그외 중국계, 일본계, 태국계, 필리핀계 커뮤니티 신문들도 이번 요리강좌를 커뮤니티 알림란에 싣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앵씨는 게다가 무료 행사라니 믿을 수 없다.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식당 솔가를 트리뷴지에 소개한 적이 있고, 뉴욕대 영화학과 교수 크리스틴 최씨가 여성회 초청으로 시카고를 방문했을 때 최 교수를 만나기 위해 서울가든을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다. 중국계 TV채널과 주간신문을 겸하는 ‘차이나 스타 위클리’의 바비 바오 디렉터는 중국 신문에 본보 요리강습의 소식을 싣는 한편, 서둘러 자신과 부인 두 자리를 예약했다. 부인이 언젠가부터 중국 TV에서 방영하는 ‘대장금’ 드라마를 보면서는 한식당을 찾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더욱이 대장금에 나온 궁중요리와 웰빙요리를 가르쳐준다니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그는 전했다.
변호사, 컨설턴트,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도 본보에 게재되는 영자면 K-커넥션을 소식을 접하고 자리를 예약했다. 한국말이 서투르지만 강좌가 영어로도 통역되기 때문이다. 주로 이들은 2석을 예약해 배우자 및 절친한 친구와 행사장을 함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제일린 탕씨와 미국인 남편 크리스 레트릿트씨는 한인 동료도 있고 한식을 좋아해 시카고 한식당은 다 가봤다며 이젠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카고 한국 드라마 팬클럽에서도 회장을 비롯해 평소 대장금을 즐겨보던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석으로 제한된 본보 독자를 위한 예약이 이틀만에 만료되자 기회를 놓친 한인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 독자는 한국일보를 보고 전화했는데 예약이 벌써 끝났다고 해 너무 아쉽다며 자세히 보도해달라는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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