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커뮤니티 보호국은 1971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인체에 유해한 납성분 페인트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 작업에 나선다.
이는 미전역에서 1964년부터 납 성분 페인트가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으로 사용이 금지된 것과 달리 뉴저지 주는 7년 뒤인 1971년까지 납성분 페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 아파트는 1971년 이전에 지어진 85만 채의 3세대 이상 거주하는 아파트로 오는 2010년까지 인체에 유해한 납성분 페인트 사용유무를 확인하게 된다.이를 위해 뉴저지 주는 총 1,700만 달러의 기금을 들여 조사 작업을 벌인 후, 수리가 필요한 아파트는 낮은 이자로 수리비용을 대출해 줄 방침이다.
뉴저지 주 커뮤니티 보호국 찰리스 리치맨 부국장은 “아이들이 납 성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지능 발달 지연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망할 수도 있다”며 “현재 뉴저지 주에서 수천 명의 아이들이 납 성분에 노출돼 고통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 작업은 납성분 페인트로부터 아
이들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 보호국이 지난 한 해 동안 뉴저지 주에서 만 2세 이하 아동 18만 1,265명을 대상으로 납 성분 중독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780명의 아동이 심각한 납중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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