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재미산악연맹 산악 수련회에 참가한 오석환 사장이 산 정상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운타운 남성복 전문 ‘오소’ 오석환 사장
LA 다운타운에서 남성의류 전문점 ‘오소‘(OSO)를 운영하는 오석환 사장은 주중에는 지극히 평범한 자바시장의 여느 사장과 같다. 하지만 주말이면 산악 전문가로서 LA주변의 산을 누빈다.
지난 2001년 미국에 이민 오기 전까지 오 사장은 한국에서 서울시 산악연맹 산하 ‘한국 등산학교’ 강사로 12년을 활동했으며 대한 산악연맹 교육 위원, 서울시 산악연맹 교육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 동안 오른 산만해도 수백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남미 최고봉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아콩카구아를 96년과 2000년 두 차례 등정했고 97년에는 시애틀 레이니어, 네바다주에 위치한 존 뮈어 트레일, 유타 우타 인디언 크릭 등을 올랐다. 미국 LA에 정착한 뒤로는 지금까지 LA근교의 산은 안 올라가 본 곳이 없다.
오 사장은 “산을 타면서 사업 구상도하고 새로운 도전 정신을 사업에 접목시켜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며 “산은 사업 동반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4년전 다운타운 의류시장에 뛰어들어 현재는 남성의류 전문가가 됐다. 그는 “처음 다운타운 자바시장에 뛰어들 데 무척 낯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산사나이 정신으로 뛰어들어 이제는 남성 의류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재미 대한 산악연맹 교육이사 겸 KAFA등산학교 교수부장으로도 활동중인 오 사장은 “사업을 하면서 어려울 때 기분전환이 필요한 분들은 함께 산에 오르면 좋겠다”며 “산행에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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