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악시장 꾸준한 성장 보여줘
애플 컴퓨터의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스가 음반 판매량에서 유명 오프라인 음반 판매점의 판매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C넷이 보도했다.
아이튠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미국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과는 디지털 음악 시장이 전체 음악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 되는 방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시장 분석 업체 NPD 그룹이 지난 석달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음반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튠스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 업체 타워 레코드 및 보더스보다 음반 판매량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튠스 등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업체의 음반 판매량은 노래 12곡을 앨범 1장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아이튠스의 음반 판매량은 타워 레코드·보더스·샘 구디를 앞섰고 월마트·베스트 바이·타겟·아마존닷컴·FYE·서킷시티 등에는 못 미쳤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디지털 음악 판매는 4%를 조금 넘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5%보다 2.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편 NPD그룹의 음악·영화 산업 분석가 러스 크럽닉에 따르면 아이튠스는 올들어 PC 기반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 왔다. 이 같은 시장 점유율은 애플의 컴퓨터인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추가될 경우 약간 올라갈 것 같지만 NPD는 이 수치는 조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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