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올 13만5,000명 응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붐을 타고 가주내에서 부동산 에이전트 직종에 투신하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으나 경쟁 심화와 거래 물량 제한 등으로 이중 상당수가 불투명한 성공 전망에 맞닥뜨려야 할 상황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가주 부동산국(DRE)이 주관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시험에 응시한 사람 수만 13만5,000여명을 넘어섰으며 주내에서 부동산 에이전트 자격증 소지자의 수가 주내 전체 성인 인구의 2%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가주의 경우 건당 3만달러 수준의 수입을 챙길 수 있는 100만달러짜리 주택 거래를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각종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처럼 부동산 업계로 몰려들고 있으나 이중 상당수는 경쟁 심화와 거래 물량 제한 등으로 곧 도태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