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는 상관없다고 여겨져 오던 럭서리 차 시장도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웍에 따르면, 최고급 럭서리 차 소유자들이 소형 럭서리 차나 럭서리 브랜드가 아닌 대형이나 중형차로 바꾸는 게 늘고 있다.
10월 소형 럭서리 차 판매는 7%, 중형 럭서리 차는 1.2%가 늘었지만 최고급 모델 판매는 10.6%가 줄었다.
올해 8∼10월 최고급 럭서리 차를 내놓고 또 다른 최고급 럭서리 차를 산 사람은 24.5%였다. 이 비율은 2년 전에는 36.2%였다. 반면 14%는 중형 럭서리, 9.8%는 프리미엄 비 럭서리 중형 차와 바꿨다.
이런 흐름은 개솔린 가격 상승을 따르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갤런당 평균 3달러에 이르렀던 개솔린 가격은 현재는 2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많은 럭서리 차는 프리미엄 개솔린을 써 여전히 체감 유가는 높다.
최고급 럭서리 차 인기가 시들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소형차 선호와 관련이 있다. 럭서리 차 소유자의 평균 연령이 60대로, 이들은 럭서리 차 소유가 이전에 보트 소유와 같은 걸로 인식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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