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동성애자 총회서 처음 입장 밝혀
게이의 인권 향상 위해선 최대한 노력 약속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가 전국 규모의 동성애자 총회에 연사로 나서 워싱턴주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그레고어는 현직 주지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18일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서 열린 전국 동성애자 리더십 총회(GLLC)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레고어는 그러나, 동성애자들의 부당 대우나 폭력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GLLC 대회에는 전국의 동성애 정치인 2백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레고어 지사는 주 대법원이 동성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곧 동성 결혼을 불허한다는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워싱턴주는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레고어 지사는“전 법무부 장관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주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할 것이며 주 대법원이 주민의 동등권을 침해하지 않는 현명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주지사 당선 이전에도 동성결혼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주지사 당선 이후에도 동성애자들의 시민연합은 지지하지만 동성결혼은 사법기관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었다.
워싱턴주 동등권 쟁취 협회(ERWB)의 조지 치엉은 비록 그레고어 지사가 동성결혼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동성애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사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치엉은 올해 그레고어 지사의 전폭적인 지지로 동성애자 인권 보호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30년 만에 주 상원에 처음 공식 의제로 상정돼 한 표 차로 아깝게 통과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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