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로이터=연합뉴스) 칠레 북부의 볼리비아 접경지대에 리히터 규모 6.9도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칠레와 미국 정부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미 지질 연구소(USGS) 웨벌리 퍼슨 연구원은 17일 오후 4시 26분(현지시간)에 리히터 규모 6.9도의 강진이 칠레와 볼리비아 국경지대에 발생했으나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어서 피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칠레 국가비상청 알리도 라고스 대변인은 지진으로 인해 칠레 북부 도시인 안토파가스타, 칼라마 등지에서 부분적으로 일시 정전 사태는 빚었으나 인명과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역시 일부 정전 사태를 빚었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칠레 대학 지진연구소는 진앙지가 칠레 북부 휴양지인 산 페드로 디 아타카마로부터 40㎞ 떨어진, 볼리비아 접경지역이었다며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칠레 북부지역에서 11명이 숨진 리히터 7.9도의 강진에 이어 두번째로 강도가 큰 것이었다고 발표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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