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마음 설레요”
뷰티컨테스트·탤런트쇼등 다채
나이트클럽 통째로 빌리기도
한인 은행들의 자체 연말 행사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인 은행들은 매년 연말 또는 격년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 직원들이 모여 만찬을 들며 1년을 정리하고 직원들간 화합을 다지는 연말 파티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행사 장소로 나이트클럽을 빌리기도 하고 또 자체 뷰티 컨테스트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미와 나라, 윌셔, 새한 등 대형 한인 은행들은 오는 12월15일 같은날 일제히 전 직원이 모이는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각각 갖는다.
한미은행은 작년까지 호텔에서 갖던 연말 행사의 장소를 올해는 ‘르 프리베’로 잡고 경영진과 이사진을 포함 전 직원이 참석해 탤런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이다. 윌셔은행도 올해 행사 장소를 호텔이 아닌 ‘벨벳’으로 정했다.
나라은행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갖는 전 직원 크리스마스 파티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갖고 지점 대항 뷰티 컨테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새한은행은 윌셔 래디슨 플라자 호텔에서 행사를 갖는다.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중앙은행은 올 연말에는 전체 직원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갖지 않고 각 지점별로 송년 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이에 앞서 12월12일 다운타운 메이페어 호텔에서 뉴욕 본점 경영진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파티를 가지며 미래은행은 12월16일 아로마 윌셔센터에서 행사를 열어 부서별 장기자랑, 연극 공연 등을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유니티은행은 12월22일 웨스트리지 골프장 연회장에서 전 직원 부부동반 행사를 가지며 태평양은행은 12월16일 전 직원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신설 은행들의 경우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은 12월28일 박순한 이사 자택에서 이사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지며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은 12월22일 베벌리힐스의 크러스테이션 레스토랑에서 전 직원이 만찬을 갖는 것으로 연말 행사를 대신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통상 연말 행사에서 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 계획 등이 발표되곤 하는데 올해도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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