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쿄토 뉴스 서비스에 2년 연속 90패 구단 시스템에 불만족
트레이드 여부에 촉각
시애틀 매리너스의 간판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지난 두 시즌을 90패 이상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눌러 앉은 팀 운영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그의 트레이드가 스토브리그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치로는 쿄토 뉴스 서비스와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자 일부 호사가들 사이에서 선발투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매리너스가 이치로를 무기로 대규모 트레이드를 벌일지 모른다는 소문이 사실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NO’라는 부정적 견해가 많다. 매리너스가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려는 목적은 현재 수준급 공격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팀 공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이치로를 보내고 투수를 받는 것은 무의미한 트레이드라고 지적하고 있다.
내년 한 해 몸값이 1천150만 달러에 달하는 이치로를 영입해갈 수 있는 팀이 많지 않다는 것도 이치로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또 다른 반증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매리너스는 현재 AJ 버넷, 맷 모리스, 제럿 와쉬번, 폴 버드, 케니 로저스 등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린 선발투수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윤곽을 잡아나가지 못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또한, 좌익수로 뛸 수 있는 좌완 거포를 찾고 있으나 이 또한 만만하지 않다. 탬파베이와 필라델피아에 어브리 허프와 짐 토메를 트레이드하자고 제의했으나 이 두 팀 모두 19세 미와의 대기 펠릭스 헤르난데스가 아니면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 난항을 겪고 있다.
매리너스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단장 겨울미팅에서 팀 재단장의 윤곽을 확실히 잡아 보낼 선수와 잡아들일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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