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DVD플레이어 등
경품·단체선물로 인기
가전제품이 단체선물이나 경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연말 대목을 맞은 가전 업소에는 디지털카메라나 DVD플레이어 등을 10개나 20개 등 대량으로 주문하거나 문의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동창회나 향우회 등 연말 송년모임의 기념품이나 부상으로 이들 디지털 가전제품이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종업원들에게 VCR이나 DVD플레이어를 연말선물로 제공하는 경우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다.
리본라이프스타일의 제이디 김 부사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고급화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가전기념품은 이제 더 이상 기념품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들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리본라이프스타일과 코스모스 전자 등 주요 한인 업체들은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앞두고 가전제품 가격을 대폭 낮췄는데 디지털 카메라는 최하 79달러부터 포터블 DVD플레이어도 99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최근의 디지털 트렌드도 가전제품이 타월이나 찻잔세트 등이 차지하던 기념품 자리를 차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단체 구입 손님을 겨냥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10개 단위로 구입할 경우 보너스로 하나를 더 주거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할 경우 포장도 선물용으로 따로 해주기도 한다.
코스모스 전자 이은환 매장 매니저는 “단체 손님을 위한 특별 코너를 마련해놓고 있고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말 가족모임과 단체모임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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