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트형 빌딩 뜹니다”

“한인타운에도 뉴욕 맨해튼에서 유행하는 사무실 병용이 가능한 로프트 형태의 건물들이 생겨나고 이런 건물들의 가치가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지난 1986년 LA에 설립되어 부동산 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아레나 코브 LLC’의 모원균(사진) 건축 개발 담당 매니저는 “한인타운의 건축물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어 앞으로 개발 여지가 높다”며 “주거 생활과 근무지가 하나가된 미래형 건축양식의 도입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 매니저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코넬대 부동산개발 전문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4년간 건축 설계업체에서 근무했으며 건축 파이낸셜 담당자로도 역임했다. 지난 2003년 ‘아레나 코브 LLC’에 입사한 뒤에는 줄 곧 건축 및 토지 개발, 건물의 파이낸셜 평가를 맡아왔다.
현재는 타운 뉴햄프셔에서 공사중인 59유닛짜리 주거용 건물을 비롯해 5개의 주거용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 매니저는 “건물의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평가”라면서 “아무리 건물의 가격이 최초에 고가였다고 해도 현재 이용가치가 떨어지거나 렌트비 수입이 적어 건물에서 나오는 수익이 적을 경우 건물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과 가치 향상을 책임지는 일이 바로 개발 담당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모 매니저는 “타운 발전을 위한 개발에 이바지하는 한 사람으로써 한인들의 안락한 주거 공간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13)389-9748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