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창업해보니
영어·크레딧·든든한 재정 중요합디다
“프랜차이즈나 샤핑몰 입점에는 영어실력, 크레딧, 든든한 재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계 영화인의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할리웃 코닥극장과 붙어있는 대형 샤핑몰 ‘할리웃 & 하일랜드’ 내 ‘네슬레 톨 하우스’를 최근 인수한 김동원(사진) 사장의 말이다.
LA 한인타운의 ‘케익타운 가든’을 운영했던 김 사장은 지난 4월 11년간의 베이커리 사업을 정리하고 프랜차이즈에 눈을 돌렸다.
사실 그는 서브웨이나 토고스 같은 샌드위치샵을 염두에 뒀으나 네슬레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톨 하우스’가 매물로 나온 것을 알고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처음 보는 순간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는 아예 2주간 코닥극장으로 출퇴근하며 매장을 드나드는 손님들의 동선, 주변지역의 경쟁업소, 심지어는 관광버스가 주차하는 위치까지 꼼꼼히 살폈다.
샤핑몰 입점을 위해 관련 서류를 준비했고, 네슬레의 사장, 부사장, 매니저 등 관계자 4명과의 깐깐한 인터뷰도 무사히 통과. 대형 샤핑몰 입점과 프랜차이즈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 곳 손님의 95%는 타 인종. 위치가 할리웃 중심가이다 보니 유명 연예인들도 곧잘 들르곤 한다. “프랜차이즈라 굉장히 바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간이 많아졌다”는 김 사장은 “몰 주변의 공연과 행사가 많아 심심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발을 디뎠으니 앞으로 매장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이 있다면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323)467-133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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