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FBI, 마티네즈 체포
일명 ‘휴대폰 은행 강도’가 15일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전 4시 버지니아주 교외지역 4개 은행을 돌아다니며 강도를 일삼은 혐의로 캔디스 마티네즈(19·사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티네즈는 지난 수주 동안 이들 은행에 들어가 텔러에게 현금을 내놓으라는 협박 문구가 적힌 쪽지를 내밀고 이들이 건네준 현금을 갖고 달아났는데 텔러 앞에서 태연하게 휴대폰으로 통화, 휴대폰 강도라는 별명이 붙었다.
FBI 수사관들은 이날 버지니아주 센터빌 마티네즈 자택 인근에서 수배됐던 그가 몰던 차량을 발견하고 집으로 들어가 그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수사관들은 마티네즈가 강도 행각을 벌이던 당시 진짜로 통화를 했는지 혹은 연막 전술을 편 것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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