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관 후보로 지명됐다 낙마한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법률고문이 새 지명자인 새뮤얼 앨리토 판사에 대한 인준전략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일 아침 8시 백악관에서 열리는 앨리토 지명자 인준전략 마련회의에 마이어스가 법률고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면서 마이어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원의원들을 상대하는 요령 등을 앨리토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어스는 또한 지명자로 활동하면서 혼란스러웠던 24일간의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담도 들려주는 등 내년 1월 인준 청문회를 앞둔 앨리토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마이어스가 낙마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주에는 페더럴리스트 소사이어티에 칼 로브 백악관 비서실차장과 함께 참석하는 등 공개석상에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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