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절, 이슬람교 사원 등 예배에 자주 참석하는 신자의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통계 분석에서 입증됐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15일 조나단 그루버 매서추세츠 공대 경제학과 교수의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예배 참석률이 두 배 더 높은 가족의 소득이 9.1% 더 많았다.
종교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석하면 웰페어 지원을 받는 비율도 16%가 줄어든다. 이혼할 확률은 4%가 낮아지는 반면 결혼할 가능성은 4.4%가 높아졌다. 그루버 교수는 그러나 깊은 신앙심 자체가 소득 증가를 낳는지는 조사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높은 예배 참석률과 소득 증가의 인과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우선 사회 상호작용이 늘어 유용한 인적 관계가 많아지는 것이다. 둘째, 자녀들이 신앙심이 정말 두터운 가족의 아이들이 다니는 종교학교에 입학할 확률이 높아져 더 나은 학교 교육과 성인 생활의 교제를 맛보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신앙심이 깊어지면 일상의 문제에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노동과 결혼 시장에서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는 종교가 구호 기부 같은 걸 제공해 신자들에게 일종의 재정·감성 보험을 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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