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로컬정부들이 렌터카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소비자의 부담이 늘었다.
로컬 정부들 세금 신설 소형차 10달러 오른셈
렌터카 왜 이리 비싸졌지? 전국의 로컬 정부들에서 렌터카에 대한 새로운 세금을 잇따라 부과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엔터프라이스 렌터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각 로컬 정부 차원의 새로운 렌터카 세금 부과안은 44개에 달하며 이들 중 일부는 통과 혹은 계류 중이다.
매서추세츠주의 리비어시는 렌터카 한 대당 10달러의 새로운 세금을 물리고 있으며 인디애나폴리스는 지난 7월부터 렌터카 수수료를 2%에서 4%로 인상했다. 또 텍사스주 알링턴은 새로운 달라스 카우보이스 스테디엄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시내 렌트 차량에 대해 5%의 택스를 부과한다. 워싱턴주 킹카운티는 렌터카에 대해 18.5%의 택스를 추가했으며 오리건주 메드포드는 공항에서 차를 렌트시 5%의 세금을 적용한다.
렌터카에 대한 추가 세금은 전체 요금의 0.8%에서 차량 한 대당 10달러 정도. 현재 렌터카 요금에서 이코노미 카의 경우 예전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요금이 오른 꼴이다.
최근 플로리다 탬파로 여행을 떠나 차를 빌렸다는 한 남성은 “이틀간 자동차를 렌트했는데 요금 중 3분의1이 세금과 수수료”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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