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2 애비뉴(Second Avenue)’ 지하철이 새로이 증설된다.
이는 지난 8일 실시된 뉴욕시 본 선거에 부쳐졌던 4개의 주민발의안(ballot proposal)중 ‘2005 교통망 재건 및 갱신을 위한 뉴욕 채권법(Rebuild & Renew NY Transportation bond Act of 2005)’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교통망 재건 및 갱신을 위한 뉴욕 채권법안은 뉴욕시내 교통망의
확대 및 보수를 위해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주연방정부로부터 29억달러의 예산을 차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MTA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예산 38억달러가 필요한 2애비뉴 지하철 1차 증설 공사가 4억5,000만달러가 부족, 실현되지 않고 있었으나 채권법안통과를 인해 추가자금이 해결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차 공사가 완결될 시 2 애비뉴 지하철 라인은 2 애비뉴 선상에서 96가부터 63가까지를 연결하게 된다. 새로이 증설된 라인은 현재 종착역이 57가와 7애비뉴역인 Q노선을 2애비뉴에 만들어질 72가, 86가, 96역가까지 확대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2애비뉴 지하철 라인은 하루 평균 20만2,000여명의 통근객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애비뉴 라인의 최종 목표는 125가부터 맨하탄 금융가인 핸오버 스퀘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T 지하철 노선’을 개통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추가 자금은 130억달러가 필요하다.
MTA의 피터 칼리카우 이사장은 “2 애비뉴 지하철역 증설 계획은 자금 부족으로 지난 75년간 이론으로만 논의 되어왔다”며 “그러나 뉴욕채권법 승인으로 인해 예산이 확보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착수, 2012년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05 교통망 재건 및 갱신을 위한 뉴욕채권법’으로 확보된 자금은 2 애비뉴 지하철 라인 증설이외에도 LIRR 연장공사(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로), 지하철 및 일반 버스 확충, 철로 교체, 도로 및 다리 보수 등<본보 11월10일자 A3면>에 이용될 예정이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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