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정화 효능을 가진 식물이 인기다. ‘박인순꽃집’ 박인순 대표가 산세베리아를 다듬고 있다. <정대용 기자>
산세베리아·벤자민·로즈마리 등 공기정화 화초 인기
공기정화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가진 꽃이나 식물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인 꽃가게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세베리아, 벤자민, 스파티필름, 로즈마리 등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꽃이나 식물들이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업소마다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놀만디와 6가 사이 ‘박인순 꽃집’의 박인순 대표는 “실내 환기용 식물은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팔린다”며 “최근 히터를 작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가 텁텁해지자 다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이 주로 찾는 건강 관련 식물들은 ▲알코올, 아세톤, 벤젠 등 오염물질 제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스파티필름 ▲실내습도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레카 야자 ▲공기를 정화해주는 산세베리아, 벤자민, 파키라(돈나무) ▲실내 공기중의 유독화학물질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가진 고무나무 등이 있다.
이런 식물들은 새집증후군을 없애는데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자파 차단이나 가습효과, 항암작용을 하는 숯과 돌단풍을 이용해 만든 풍란은 네일 살롱이나 미용실 같은 업소용으로 인기다. 윌셔가에 위치한 오피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도 건강 식물을 많이 찾는 편이다.
웰빙식물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크기와 연생에 따라 보통 5달러부터 수백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풍란은 30달러∼3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8가꽃집 한 직원은 “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들이 가정에서 기르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많이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