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회계년 12개은행 전체의 절반 육박
한인 은행들의 SBA 대출이 타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2005 회계연도 전국 은행별·주별 SBA 대출 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0월부터 2005년 9월까지 1년 동안 12개 한인 은행들의 전국 SBA 대출 액수는 모두 7억8,361만달러에 달했다. 이중 LA와 오렌지카운티 SBA 지부 관할 지역에서 이뤄진 대출이 모두 4억1,234만달러(52.6%)로 집계됐다.
한인 은행들의 본거지인 남가주 밖으로 시행된 SBA 대출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육박한 것이다.
타주의 SBA대출 현황을 보면 윌셔은행이 전체 SBA 대출 규모 1억7,185만달러 중 타주 대출분이 9,259만달러(53.9%), 나라는 전체 1억3,943만달러 중 8,163만달러(58.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앙도 전체 1억1,172만달러 중 타주 대출이 4,569만달러로 40.9%에 달했다.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워싱턴주와 텍사스주, 콜로라도주 등에서의 SBA 대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의 경우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가 전체 SBA 대출의 25%, 텍사스가 23%를 각각 차지하고 있으며 한미의 경우도 워싱턴주가 전체의 17%, 중앙은 워싱턴주와 콜로라도주가 각각 11%, 나라은행은 콜로라도 14%, 뉴욕 11%, 워싱턴과 텍사스가 각각 8%와 7%로 집계됐다.
은행별 SBA 실적 순위(액수 기준)는 윌셔은행이 전국 16위, 나라 24위, 중앙 25위, 한미가 28위, 미래 35위, 새한 44위, 유니티 47위, 아이비 64위, 태평양 98위에 각각 랭크됐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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