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은행 6개월만에 25~40% 회복
비상장 은행 주가로 고공행진‘주목’
올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나스닥 상장 한인 은행주들이 최근 들어 전반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한인 은행주들의 슬럼프 탈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 나라, 중앙, 윌셔 등 4개 상장 은행들의 주가는 14일 종가 기준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지난 5월에 비해 6개월만에 25∼40% 가량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미은행은 14일 주가가 전주 대비 0.33달러(1.65%) 내린 19.70달러에 마감했지만 최근 한 달여간 3달러 가량 뛰어오르는 상승세 속에 6개월전인 지난 5월16일 종가였던 15.53달러에 비해서는 26.9%가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나라은행도 14일 소폭 하락세 속에 주당 19.16달러로 마감했으나 지난 석 달여 이어져온 상승세에 힙입어 6개월전 주당 13.61달러에 비해 40.8%가 상승했다.
14일 소폭 상승을 보인 중앙은행의 경우 이날 종가가 주당 28.32달러를 기록, 6개월만에 35.9%가 뛰어올랐으며 윌셔은행도 14일 종가가 17.10달러로 6개월전의 13.47달러에 비해 26.9%의 상승을 보인 수준이다.
상장 한인 은행주들의 올해 주가 변화는 중앙은행이 지난해말 대비 41.5%가 올라 현재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고 이어 한미은행이 지난 연말 대비 9.6% 상승했으며 윌셔은행은 올들어 3.4% 상승에 머물렀다. 나라은행의 경우는 현재 주가가 지난해 연말에 비해 오히려 10% 가량 빠진 상태다.
한편 비상장 한인 은행들의 주가도 최근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장외시장(OTCBB)에서 거래되고 있는 은행들 중 태평양은행은 주가가 올들어 10달러나 오른 25.35달러에 형성돼 있고 올초 출범한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은 현재 주가가 20.75달러를 기록중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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