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알아 들겠니”
“왜 그런 말 하는 거니?”

10대 자녀와의 대화 중 부모들이 해서는 안되는 말들은 다음과 같다.
◆왜 그런 말을 불쑥 하는 거지?
10대 자녀는 아직 마르지 않은 시멘트와 같고 건축중인 건축물과 같다. 두뇌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질문이 완벽하지 않고 생각이 매끈하지 못하다. 아직도 놀아야 되는 범위가 필요하고 결과를 줘야하며 부모의 감독이 필요하다.
◆ 이해할 만큼 타일렀는데도 아직도 네 생각만 옳다는 거냐?
감정적으로 정면에서 공격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도 부모의 포인트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꾸 예기를 한다는 것이다.
◆네 문제가 뭐라고 왜 말하지 않니?
너무 광범위한 공격이다. 십대들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독립하고 싶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 부모에게 강짜도 부려보는 것이므로 개인적인 태도를 너무 물고 늘어지지 말라는 것이다.
◆부모 생각은 왜 하지 않니?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그들도 알고 싶어한다. 그렇지 않으면 와서 물어보고 신경질 내고 그러지도 않을 것이다. 아이와 대화 특히 야단칠 때는 간단하게 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강의처럼 장광설을 늘어놓으면 아이들은 귀뿐만 아니라 마음의 문까지도 닫아 버린다고. 만약 당장 대답하기 곤란한 것이면 시간을 달라고 해서 다시 대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