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융자액중 4분의1
윌셔은 6,000만달러로 5위
미래·중앙·한미 6·8·9위
지난 10일 SBA LA지부가 집계해 발표한 2005 회계연도 은행별 SBA 대출 실적 순위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0월1일에서부터 2005년 9월30일까지 1년 동안 LA와 벤추라, 샌타바바라 지역에서 12개 한인 은행들이 시행한 SBA 대출 총액은 3억1,287만9,800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 지역내 은행들의 전체 SBA 융자 금액 12억5,896만여달러의 4분의 1(24.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기간 한인 은행들이 내준 SBA 대출 건수도 도합 1,000건을 넘어 LA지부 전체 융자 건수 4,942건의 21.1%인 1,043건에 달했다.
은행별 SBA 대출 실적 순위를 보면 금액 기준으로는 윌셔은행이 총 6,006만여달러로 LA지부 전체에서 5위에 오르며 한인 은행들 가운데 1위에 랭크됐고 이어 미래은행이 5,300만여달러를 기록, 전체 6위로 윌셔의 뒤를 이었다.
이어 중앙은행이 4,877만여달러로 전체 8위, 한미은행이 3,670만여달러로 전체 9위, 새한은행이 3,311만여달러로 전체 10위, 나라은행이 3,004만여달러로 전체 13위, 유니티은행이 2,633만여달러로 전체 15위, 태평양은행이 1,623만여달러로 전체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기존 은행 인수를 통해 올해 한인 은행으로 출범한 아이비은행이 마이크로 SBA 대출 특허 상품을 앞세워 모두 263건을 기록,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탈 원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어 중앙이 176건으로 6위, 윌셔가 128건으로 9위, 한미가 115건으로 10위, 새한이 109건으로 11위, 유니티가 69건으로 15위, 미래와 나라가 68건으로 각각 16위 등 한인 은행이 상위 16개 은행 가운데 8곳으로 절반이나 됐다.
이번 결과는 한인 은행들이 올해에도 SBA LA지부 관할 지역에서 대출 건수와 액수 면에서 또다시 상위권을 휩쓸며 SBA 대출 부문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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