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정신문 ----- TV방송의 법률해설가로 명성 높은 변호사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틴에이저 스캇 딜레스키(17)가 사건 후 처음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9일 마티네즈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출두한 딜레스키는 해롤드 쥬웻 검사의 신문에 기어들어가듯한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딜레스키를 대신해 그의 변호사는 무죄를 주장했다. 이처럼 피고가 무죄를 주장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라피엣의 유명 변호사 부인 파멜라 비탈리(52)는 지난 10월 15일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비탈리의 집에서 길 하나 아래에 거주하는 딜레스키는 훔친 크레딧 카드로 주문한 마리화나 재배기구가 비탈리의 집으로 잘못 배달되자 이를 찾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했다 싸움이 벌어져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딜레스키의 다음 법정 출두일은 오는 12월 8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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