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도 강원도의 깨끗한 농수산물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시카고 무역관(KOTRA)과 한인무역인협회(KATA)가 주최하여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수산물 수출업체 6개사 9명으로 구성된 ‘강원 농수산물 시장개척단’이 시카고를 방문했다. 이번 강원도 시장개척단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및 시카고 한인 무역인과 협력의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도 시장개척단은 7일 노스브룩 힐튼 호텔에서 중외갤러리아, 서울식품, 서울백화점, 아시아슈퍼마켓 등을 비롯해 한국 식품 수입유통업체와의 종합 상담회를 열었다. 8일에는 중부시장과 아리랑 슈퍼마켓 등 관련 업체를 직접 방문해 전방위 종합 마케팅을 전개했다. 아울러 고국 수출업체와 무역인협회와의 네트워킹 형성 등 협력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무역인협회 이재근 회장은 시카고 무역관과 우리 협회가 앞으로 중요한 일은 협력해서 후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시장개척단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업체들과 시카고 현지 업체들을 잘 조화 시켜 시카고 한인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관 박범훈 관장은 강원도 농수산물은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양질의 제품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며 2005년 9월 현재 강원도 농수산물 수출은 1억37만달러로, 2005년 수출 목표인 1억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등 외국에서 강원도 농수산물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카고를 방문한 강원도의 농수산물 수출업체는 공도바이오텍, 강원생물영농조합, 금란무역 합자회사, 엔초이스, 신화식품, 설악산김치영농조합 등 6개 업체. 이들 업체들은 동충하초 가공 건강식품을 비롯해 창란, 명란, 오징어 젓갈 등 각종 젓갈류와 김치, 산나물, 생식 등 다양한 강원도산 식품류를 선보였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단장을 맡은 이경진 강원도청 유통원예과장은 작년에는 LA나 뉴욕 등 시카고를 제외한 미주지역에 8천4백만달러 정도의 강원도산 제품들을 수출했었는데 이제는 시카고 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