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뉴욕시 본 선거에서 마이클 블룸버그(공화) 현 뉴욕시장이 58.34%(9일 오전 1시 현재 99.5% 개표 결과)의 지지를 얻어 38.87%의 지지를 얻은 페르난도 페러(민주)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뉴저지 주지사에 출마한 존 코르자인(민주)후보는 53.39%의 지지를 얻어 43.29%의 지지를 얻은 더그 포레스터 후보를 따돌리고 무난히 당선됐다.
공화당 시장 후보로는 최초로 뉴욕시 역사상 최고의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8일 저녁 맨하탄 미드타운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4년 전 우리는 세계에 뉴욕은 사업을 위해 열려있다고 말했으나 지금, 또 다른 4년 동안 우리는 세계에 뉴욕이 비즈니스로 돌아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욕시의원 재선에 도전한 존 리우(20지구), 토니 아벨라 현 시의원도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최종 개표결과 86.14%(1만187표)의 지지를 얻어 13.86%(1,639표)의 지지를 얻은 라켈 라콤바 워커 후보를,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62.24%(1만7,047표)를 얻어 37.76%(1만344표)를 얻은 피터 보우도우바스 후보를 각각 따돌렸다.
9일 오전 1시 현재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득표율 ▲공익옹호관 베시 갓바움(89.4%) ▲감사원장 윌리암 톰슨(91.72%) ▲퀸즈 보로장 헬렌마샬(74.44%) ▲맨하탄 보로장 스캇 M 스트링거(75.64%) ▲스태튼아일랜드 보로장 제임스 P 몰리네로(58.5%) ▲브롱스 보로장 아돌포 캐리온(86.42%)▲브루클린 보로장 마티 마코위츠(79.46%)
이번 본 선거는 일찌감치 선거 판세가 결정이 나고 박빙의 승부처가 없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지난 대선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욕은 한인 후보가 단 한명도 없어 한인투표율이 더 낮아 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