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시기는 성금위원회 결정사항
▲권영대 사장(이하 권): 이어서 라디오 코리아 입장에 대한 기자 회견이 있겠습니다. 우리 신용일씨는 가급적이면 끝까지 남아 있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신용일 기자(이하 신): 저는 지금 갈려고 하는데요. 지금 라디오 코리아 입장에 대해서는...
▲권: (말을 끊으면서) 왜 비겁합니까? 자신이 없습니까?
-신: 아닙니다.
▲권: 정정당당하게 붙어가지고. 이를테면 기자를 떠나서 예를 들어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당신이 하는 일들이 과연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신: 발표를 하시고 제가 그것에 관해서 의문이 있으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발표를 하시는 내용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그 내용이 앞에 발표된 것이면 제가 중간에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권영대 사장 라디오 코리아 입장 발표)
▲권: 이것은 제가 급히 만든 성명서이지만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청에 저희가 자료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그분들이 모든 자료를 검토한 후에 편지로써 남기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참석했던 사람에게 무슨 말인가 하면 I reviewed the all but it was quiet proper.
Proper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그후로 다른 자선 기관도 너희처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이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한국일보가 한 것이 언론사로서 공정한 행위를 했다고 절대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일보의 공개 사과와 여기에 가담했던 담당자들의 문책조치가 있기를 우리가 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우리가 당연히 사법 당국에 요구 할 것이고 그 외에 미국 기자협회, 한국 기자협회 신문언론인협회와 마찬가지로 Association of Profrssional Journalist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모든 윤리 강령 첫 부분에 보면 사실 확인 공정 보도입니다. 그러나 한국일보가 한 것은 이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걸려도 앞으로 이번 일은 반드시 밝히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윤재호 기자(뉴욕한국일보, 이하 윤): 처음부터 문제가 생긴 것은 왜 (긴급 구호성금을) 빨리 전달하지 않았는지 그것이 처음 문제가 생긴 것이었거든요. 사실 이 수사라는 것은 당연히 맞습니다. 이 돈은 다 지불됐습니다. 지불이 됐는데 좀전에 한인회를 얘기하셨잖아요. 한인회는 (리뉴가 안돼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자선국에 등록하고 그 돈을 지급해서 문제가 끝났는데 왜 라디오코리아가 문제가 되느냐? 제 생각으로는 그때 문제가 생겼을 때 라디오코리아에서 정확히 얘기를 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기금은 장기로 쓰겠습니다라고 발표하실 것이 아니라 저희(라디오 코리아)는 장기로 하려고 했으나 이런 법을 몰랐기 때문에 장기로 할려고 한 것이었고 전달 기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지적이 나왔을 때 빨리 지급을 하겠습니다 하셨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때도 중장기 정책으로 나갔다는 것만 주장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권: 네 그것은 쉽게 오해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것은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근데 제가 배웠다는 사람 소위 일반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은 성금 모금 원칙을..... 이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과 같이 모금은 라디오코리아가 했으나
그 집행은 라디오코리아가 혼자 하지 않고 지역한인회 뉴욕한인회장 등 이렇게 다 한인 사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성금 위원회를 만들어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지급 문제가 있으면 라디오 코리아가 아닌 성금 위원회의 문제지 않습니까?
-윤: 그럼 성금 위원회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입니까?
▲권: 성금위원회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이 추천을 받아 한인 사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한 후 수렴한 분을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911때도 그랬습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뉴욕 뉴저지를 다 대표하는 분들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한국일보가 내세운 진상 대책위원회보다도 이런 분들이 있는 성금위원회 분들을 보시면 누가 자격이 있는지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보다 더 좋은 성금 위원회를 만들겠습니까?
-윤: 저희가 어렸을때부터 성금을 내오면서 배운 것은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성금을 주기 위해서 모으는 것이지 맞지 않습니까?
▲권: 네.
(그후 권영대 사장과 장미선 제작국장은 한국일보에 대한 입장을 본 기자에게 묻기 시작했다)윤: 앞에 계신 분들은 회사 대표로서 사장님, 보도국장님, 제작국장님이 나오셔서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는 것이고 저는 라디오코리아 기자 회견에 참석한 기자로서 회사에 관한 것을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답변드릴 수 없습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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