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시된 뉴욕시 본 선거의 한인 유권자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학교와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가 선거직후 실시한 투표율 조사에 따르면 올해 본 선
거 한인유권자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 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한인 유권자들의 보다 적극
적인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청년학교가 퀸즈 지역 RS 시니어 센터와 JHS 189, 플러싱 고등학교, PS 20, 타이완센터 등 5군데 퀸즈 투표소에서 실시한 한인투표율 조사에 따르면 이번 본 선거에는 해당 투표소 전체 한인유권자(2,705명)의 26%인 총 70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총 915명이 투표했던 지난 대선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가 선거마감 시간인 8일 오후 9시부터 뉴욕시내 5개보로 한인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역시 지난 대선보다 약 10%가량 투표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608명의 한인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알아 본 결과 총 275명이 투표에 참가하고 나머지 333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45%의 투표율을 보였다.특히 5개보로 가운데 전화통화가 이뤄진 퀸즈 지역 한인유권자 159명 가운데 9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스태튼아일랜드는 63명 가운데 28명이, 브롱스는 37명 가운데 23명이, 브루클린은 30명 가운데 16명이, 맨하탄은 32명 가운데 16명이 각각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년학교와 유권자센터가 이날 집계 발표한 한인투표율은 임시로 확인된 수치로 정확한 수치는 내년 1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김동찬 유권자센터 사무총장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 했다. 한인 정치력 신장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한인유권자들의 더 많은 투표참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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