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0만달러에 매매된 대형 한식당 ‘서울옥.’
GG대형식당 서울옥·참숯골 최근 100여만달러에 매매
공급 비해 수요 많고 타운 상권 꾸준한 성장 때문인 듯
부동산 에이전트 “몇년 전에는 상상 못할 가격”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대 식당의 거래가격이 100만달러 시대로 접어들었다.
GG 한인타운에 있는 ‘서울옥 식당’(8295 Garden Grove Bl.)은 지난 5일부터 새 주인이 110만달러에 인수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구이전문 식당 ‘참숯골’(9252 Garden Grove Bl.)은 100여만달러에 팔려 지난 1일부터 새 주인이 운영하고 있다.
‘참숯골’ 식당을 중개한 ‘아메리칸 리얼티’의 조엘 김 부동산 에이전트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한식당을 100만달러에 거래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또 다른 한식당이 100여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가든그로브 한인 상권이 계속 발전하면서 비즈니스가 활성화되었고 ▲GG 타운의 비즈니스는 한정되어 있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고 특히 대형식당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 GG 한인타운뿐만 아니라 LA 한인타운 등을 비롯해 남가주의 비즈니스 매매가격이 최근 몇년 동안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지적하고 있다.
GG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한 식당 매매가격은 매상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고 70만~80만달러 가격 수준에 머물렀다.
뉴스타부동산 GG 오피스의 찰리 박 에이전트는 “식당뿐만 아니라 커피샵, 카워시 등 여러 업종들의 비즈니스 매매가격이 몇년 전에 비해 상당히 올랐다”며 “가든그로브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 2005~2006년 한인업소전화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요식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7.6%가 늘어난 170개로 조사됐다. 한식당은 103개로 60.6%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식당이 28개(16.5%), 중식당이 21개(12.4%), 커피샵을 포함한 기타 업소는 18개(10.6%)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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