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얹어줘도
몇 개월 대기 예사
장거리 출퇴근
한인들 수요 많아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인기 정말 대단해요’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10월 출시된 2006년형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사진) 차량의 구매를 위해 최근 ‘할리웃 혼다’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구매 희망자 대기 명단에는 이미 30여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다 차량 인도시기도 가늠할 수 없기 때문. 특히 1,000달러의 디파짓과 권장소비자가(MSRP)에 3,50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먼저 지불해야한다는 말에는 혀를 내둘렀다.
고유가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웃돈을 얹어주고도 1-5개월 이상 기다리는 것은 예사다. 1,000달러의 디파짓을 받고 있는 ‘가우디 혼다’의 데이빗 우씨는 “한인 20명의 예약을 포함 60여명의 대기자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판매가는 딜러에 따라 2만1,850-2만3,500달러로 책정되고 있으며 디파짓과 프리미엄도 제 각각이다. 혼다 딜러들은 물량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 ‘리버사이드 혼다’의 경우 재고가 있는 경우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바로 판매하는 ‘선착순’(First come First Buy) 방법을 채택했다.
유니온 자동차의 앤디 오 딜러는 “하이브리드카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아직 공급량은 태부족”이라며 “당장 차량이 필요하지 않다면 가격이 정상화 된 뒤 구입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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