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주 연방 단기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연방 단기금리는 4%, 주류 대형 은행의 우대금리는 7%까지 상승했다.
이번 FRB의 금리정책 발표문을 살펴보면 현재 FRB가 판단하는 경제 상황과 앞으로 금리정책을 알 수 있다.
첫째, FRB는 현재 경제 성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생산성 성장이 꾸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성장의 장애로 여겨질 수 있었던 허리케인 여파는 경제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일시적 어려움으로 해석했다. 오히려 피해지역의 복구 재건작업으로 인한 단기적 경기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둘째, 최근 몇년간 지속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듯 하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점진적인 금리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암시를 하고 있다.
따라서 FRB가 12월 회의에서 또 한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경제 상황에서는 궁극적으로 4.5%까지 단기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따라서 주류 대형 은행의 우대금리는 7.5%까지 인상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장기금리와 모기지 이자율 또한 다소 상승할 것이다.
현재 금리 인상 흐름은 야구로 보면 약 8회에 해당된다. 과거 자료를 보면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 중단 기대, 내지는 실질적인 중단과 함께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비한 포트폴리오의 준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러셀 이
<시티그룹 스미스바니 투자담당 부사장>
(310)544-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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