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시의원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정책만을 강행하려는 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지난 5일 플러싱에서 열린 플러싱 20지구 시의원 정책 토론회에 참가한 레이퀠 워커(보수) 후보는 존 리우 시의원에게 “플러싱 커뮤니티의 많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공영주차장에 대규모 샤핑몰이 들어서는 건설 계획을 반대하는 데도 이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한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청과·델리 업소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좌대 규정 강화 법안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비난했다.
리우 시의원은 이에 대해 “공영주차장에 들어설 샤핑몰은 플러싱 지역 개발 계획이 일환으로 다운타운 플러싱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좌대 규정 강화 법안 역시 소상인들에게 피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행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던 것 뿐”이라
고 설명했다.이어 레이퀠 워커 의원은 “커뮤니티가 그동안 간직해온 특성을 급진적으로 바꾸려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박, 리우 시의원은 “어떤 계획이던 실행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며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응답했다.
두 시의원 후보의 토론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이 토론회에는 플러싱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두 후보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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