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시카고서 ‘2005 Opportunity Conference’
▶ 차오 노동부장관 기조연설
연방노동부가 주관하는 소수민족 및 중소기업의 경제발전을 위한 ‘2005 Opportunity Conference’가 오는 9일 앨름호스트 타운내 ‘워터포드 컨퍼런스센터’(933 S. Riverside Dr.)에서 열린다.
시카고 한인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일 시카고를 방문한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은 한인들만 대상으로 장사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나와서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시카고 출신 다른 사람의 성공 이야기도 듣고, 사람도 사귀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번째로, 1회와 2회는 모두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매번 1천5백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타지역주민들이 왜 워싱턴에서만 하느냐, 타지역에도 기회를 달라는 요구를 해 최초로 시카고에서 개최하게 됐다.
일레인 I. 차오 노동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전 국장을 비롯 일리노이주 재무관 주디 바 토핑카, 아시안 아메리칸 얼라이언스(AAA)의 마이크 진 회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하루동안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등록자를 중심으로 약 700명 참가 예상에 현재 500여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홍보 부족으로 한인의 참가가 예상보다 저조하자 전 국장이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것. 그는 시카고에서는 마지막 개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년에는 달라스에서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 가서는 수백달러의 등록비를 내야 참석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무료로 그것도 아침, 점심까지 제공하는 행사이니 한인들이 꼭 참석해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기 바란다며 많은 참석을 바랬다.
워크샵 토픽으로는 ▶ 자본 조달법 ▶ 마케팅 전략 ▶ 비지니스 및 비영리단체를 시작하는 법 ▶ 연방 정부를 대상으로 사업하는 법 ▶ 협상을 위한 팀을 조직하는 법 ▶ 노동법 소개 ▶정부 그랜트 소개 및 신청하는 법 등 실제 중소 비지니스를 하는 데 필요한 전략의 비법을 전달하게 된다.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주최측은 1세들의 비지니스 노하우와 2세들의 정보습득 방법을 접목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1세와 2세가 함께 손을 잡고 참석해 배우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일 전 국장과 자리를 함께 한 로버트 L. 에이피 중서부 담당자, 박 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위원장, 한인상공회의소 이국무 회장, 박중구 전 한인회장 등은 좋은 비지니스 정보 취득 기회가 될 이번 컨퍼런스에 한인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등록은 주최측 웹사이트(www.opportunityconference.gov)를 통한 온라인 등록이나, 상공회의소(773-583-1700, 593-7235)에 전화를 걸어 등록할 수 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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