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뉴욕시의원의 낙선과 모 일간지 불매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플러싱 일대 한인업소에 일제히 부착했다.
‘후러싱 한인 일동’ 명의로 작성, 부착된 포스터에는 “우리 한인을 대표하듯 나타나선 우리를 우롱하며, 돌아서선 한인 커뮤니티에 비수를 꽂는 존 리우를 뽑지도 말며, 한인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그를 감싸며 도는 ****를 사지도 말고, 보지도 맙시다”고 적혀있다.
‘플러싱개발저지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를 갖고 리우 의원이 시 의회에 상정한 청과 및 델리 좌대 강화법안‘(Intro.699)을 ‘보류‘(Laid Over)시켜 놓고도 ‘철회했다‘(Dropped)고 허위 발표한데다 상당수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므로 8일의 시의원 선거에서 그가 낙선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또한 모 일간지는 리우 의원의 이같은 활동을 규탄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를 비호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 불매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허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존 리우 때문에 생존이 달린 정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 ****의 관련 보도는 리우를 비호하고 변명하고 대변하는 내용으로 비쳐줘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또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을 확인, 우리 위원회 차원이 아닌 지역 전체의 뜻으로 오늘 200장 가량의 포스터를 제작해 의견을 같이 하는 업소들에 부착했다”며 “이같은 소식을 듣고 리틀넥 등 타지역에서도 우리와 뜻을 함께 한다는 사람들로부터 포스터를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 이창익 위원은 “우리가 포스터를 부착하자 소식을 접한 ****의 직원들이 플러싱에 나타나 이를 마구 떼어냈다”며 “****는 앞으로라도 리우 의원과 관련해서만이라도 공정하고 올바른 보도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용일·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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