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연쇄 주택 강도사건의 용의자 1명이 2일 전격 체포됐다.
서폭 카운티 경찰측에 따르면 용의자는 셸리, 파크우드에 거주하는 빈센트 잭슨(30)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카운티 경찰들이 집을 급습해 체포했다. 용의자의 집에서는 웨스트 바벨론과 홀 브룩, 허페이지 등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에서 도난당한 물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른 아침에 열려있거나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하는 수법을 이용, 주로 전자수첩(PDA), 핸드폰, 크래딧 카드 등을 훔쳤으며, 크레딧 카드는 도난 직후 물품을 구매한 후 바로 버렸다고 밝혔다.
서폭 카운티 경찰측은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한 강도사건의 수사는 증거가 크게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용의자의 체포로 수사 해결이 급진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잭슨은 지난달 30일 오후에 아이스랜디아에 위치한 애완동물 할인매장에서 3명의 직원을 칼로 위협한 후 500달러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으로 직원 한명은 자상 및 타박상을 입었다.잭슨은 센트럴 아이스립에 위치한 갱단 ‘리젼 오브 둠’의 멤버로 알려졌으며 현재 1급 강도, 3차례의 2급 주거침입, 15회의 4급 도난물건소지, 3회의 2l급 위조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연쇄 주택 강도 사건은 롱아일랜드 낫소·서폭카운티를 비롯해 퀸즈, 브루클린 등 지역에서 50여건이상이 발생한 바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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