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세무감사 건수 20%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납세자들에 대한 세무감사를 확대·강화하면서 올해 세무감사 건수와 탈루 추징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IRS가 발표한 2005 회계연도 세무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0월에서 2005년 9월말까지 1년 동안 이뤄진 개인 납세자에 대한 세무감사 건수는 모두 121만6,000건으로 지난해의 100만8,000건에 비해 20%나 늘어났다.
특히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감사가 집중 강화돼 이 부문 감사 건수가 10년래 최고 수준인 22만1,00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1년의 9만2,000건 수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기업들에 대한 감사도 확대돼 2년전 12%에 머물렀던 사업체에 대한 세무감사 비율이 올해는 20%로 올라갔다. 이중 중소 규모 코퍼레이션에 대한 감사 건수는 지난해 7,294건에서 2005년에는 1만7,86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자산 1,000만달러 이상 대기업에 대한 세무감사도 1만878건으로 전년 대비 14%가 늘어났다.
이같은 세무감사 건수 확대로 탈루 추징액수도 전년 대비 10% 늘어난 473억달러에 달했다.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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