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은 지난달 31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놀우드 현 시장으로 올해 선거에 카운티 의원(Freeholder)직에 도전한 마이클 캐플란(Michael Kaplan)후보를 만나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클 캐플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카운티 의원에 당선되면 한인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고 공적인 행정 공고문을 한국어 미디어를 통해 한인사회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동석 소장과 캐플란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김동석 소장 : 놀우드 시에는 초대교회(한인교회)가 있다. 매주 수천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그런데 대개가 버겐카운티 주민이고 유권자다. 하지만 놀우드 현 시장이 카운티 의원직에 출마한 것을 알고 있는 유권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한인 유권자를 위해 한국어 미디어에 선거광
고를 낼 용의가 있는가?
▲캐플란 후보: 물론이다. 그런데 나는 한국어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이슈와 정책이 한인 유권자들에게 유리하고 한인들이 선호하는지 잘 모른다. 누가 도와주는 분이 있으면 한국어 미디어에 정치 광고를 낼 용의가 있다.
-김 소장: 민주당 카운티 의원직 후보들과의 경쟁력은? 또한 한인유권자들이 왜 당신에게 투표해야 하는가?
▲캐플란 후보: 공화당의 로컬 방침을 한인유권자들이 이해한다면 공화당을 더 많이 지지할 것이다. 한인들은 대개가 중산층 이상이다. 일상에서 경제생활이나 세금정책보다 중요한 사안이 있는가? 현명하게 판단한다면 한인유권자들이 나에게 투표 할 것이다. 버겐카운티 한인들에게
는 공화당 이슈가 유리하다. 세금감면이 그렇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일도 그렇고 교육정책에서도 학교시설이나 안전만큼이나 질 높은 교사를 확보하는 것을 중요한 정책으로 채택하는 공화당의 정책이 유리하다.
-김 소장: 카운티 의원직에 당선되면 카운티에서 소수계(아시안 중에서)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캐플란 후보: 우선 카운티 후리홀더 프로그램 사무실에 한인코디네이터를 둘 것이다. 그리고 공적인 행정 공고문을 한국어 미디어를 통해서 한인들에게 알릴 것이다. (자료제공 유권자센터)
<정리=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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